성공회 미주 한인 교회

Korean Anglican-Episcopal Ministries in America

새로운 수좌주교 캐서린 쇼리 주교 선출

Filed under: 교회 소식 — admin at 11:47 pm on Tuesday, June 20, 2006

미국성공회 총회 (관구의회) 주교원은 지난 18일 캐서린 제퍼츠 쇼리 현직 네바다 교구장 주교를 26대 미국성공회 수좌주교로 선출했으며, 이후 성직자-평신도원을 통해서 인준을 받았다. 여성이 세계성공회에서 관구를 대표하는 주교로 선출되기는 성공회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쇼리 주교는 나머지 6명의 남성 주교들과의 경합 속에서 내내 우위를 지키다가 5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선출이 확정되었다.

쇼리 주교는 특별히 미국성공회 내의 다인종/문화 사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실제로 선출 전후 라틴 아메리카계 미국인과 여성에게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 성공회 아시아 사목회의에도 최근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쇼리 주교는 미국성공회내의 백인 지배를 넘어서 새로운 선교의 활력을 불어넣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쇼리 주교는 1994년 사제 서품 이후, 2001년 네바다 교구장 주교로 성품되었으며, 미국성공회 신자배가 운동 계획인 20/20 프로젝트와 [윈저리포트]에 대한 미국성공회의 응답을 마련하기 위한 신학-사목 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성직에 들어서기 전 쇼리 주교는 비행기 조종사 경력이 있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해양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딸을 두고 있다.

쇼리 주교는 현 프랭크 그리스월드 수좌주교를 이어 받아 올 11월부터 미국성공회를 이끌게 된다.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지속되는 미국성공회 총회 소식은 총회 특별 웹사이트를 통해서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