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미주 한인 교회

Korean Anglican-Episcopal Ministries in America

짧은 소식, 기쁜 소식

Filed under: 교회 소식, 샌프란시스코 SF — admin at 1:45 pm on Thursday, September 6, 2007

성공회 한인 교회의 짧은 소식들을 나눕니다. 함께 기뻐할 일들이 많습니다.

  • 미주 한인 교회 소식지 발간 계획

    은퇴하신 원성호 신부의 제안에 따라 미주 한인 교회는 한인 교회 사목 전반과 교회의 역사를 추적하고 기록하기 위한 소식지를 발간하기로 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년 간의 시험 발행 기간을 갖고 그 방향을 검토하려는 이 계획은 현재 원성호 신부와 김동진 신부가 실무 책임을 맡아 첫 소식지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 체험, 교회 역사, 혹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를 김동진 신부에게 이메일로 전달하거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kaemc@yahoo.com

  • 워싱턴 D.C. 지역 한인 개척 교회

    워싱턴 D.C. 지역에서 새로운 한인 교회가 시작됩니다. 이완홍 신부와 몇몇 가정을 중심으로 워싱턴 교구 관할 락빌 (Rockville) 지역에서 이미 예배를 드리면서 한인 교회가 움트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소속 교구 실무자들과 한인 사목의 향방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이들의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워싱턴 D.C. 락빌 한인 교회 St. John’s Korean Church
    131 Rollins Ave. #3, Rockville, MD 20852
    주임 사제: 이완홍 바나바 신부 the Rev. Wanhong Barnabas Lee
    tel: (443) 538-2064
    email: whlee58@yahoo.com

  • 한인 개신교회, 성공회로 교단 전입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지역의 한인 순복음 교회와 한인 감리교회가 성공회로 전입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비치의 리전트 대학교 (Regent University)의 교수인 문신규(Paul) 목사는 오는 9월 28일 (금) 오후 7시에, 서던 버지니아 교구에서 부제 서품을 받을 예정이며, 담임하고 있는 교회 또한 성공회로 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북 버지니아에 있는 그리스도 감리교회가 전교우들과 함께 성공회로 전입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미 버지니아 성 십자가 교회 (주임사제: 한성규 신부)와 깊은 교류를 맺어온 이 교회는 오는 9월 16일, 성 십자가 교회와 연합으로 야외 미사를 드릴 계획입니다.

    한편, 부제 서품식에는 버지니아 교구 성 십자가 교회의 신자들과 성직자, 그리스도교 감리교회의 신자들과 성직자, 교회 개척 중인 이완홍 신부와 신자 회장이 함께 참여하여 서품을 축하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공회 인터넷 전례학 포럼

    버클리에서 전례학을 공부하면서 오클랜드에서 한인 사목을 하고 있는 주낙현 신부는 최근 인터넷 공간에 성공회 전례학 포럼을 열어서, 전례에 대한 이해와 토론을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신자들과 성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바랍니다. 성공회 전례학 포럼: http://liturgy.skhcafe.org

EAM과 한인 교회의 미래

Filed under: 교회 소식 — admin at 11:19 pm on Monday, July 23, 2007

올해 LA에서 열린 미국성공회 아시아 사목회의에서는 한인 교회 연합은 새로운 회장(convenor)으로 버지니아 교구 성 십자가 교회의 한성규 발렌틴 신부님을 선출하였으며, 부회장(vice-convenor)에 LA교구의 고영덕 애단 신부님을, 총무(secretary)에 시카고 교구의 주인돈 바우로 신부님을 선출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교회의 리더십과 교회 발전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샵과 더불어, 한인 교회 참석자들은 미주 지역에서 당면한 성공회 한인 선교를 위한 몇가지 과제들을 정리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된 한성규 신부님은 미주 한인 교회의 선교적 목표와 협력 과제들을 아래의 글에서 매우 진솔한 통찰과 함께 나누고자 하여 글 전문을 이곳에 올립니다. (편집자)

미국성공회 안에는 다민족 다문화 선교와 사목을 위한 모임이 있습니다. 이 모임은 아시안, 아프리칸 아메리칸, 라티노, 그리고 미국 원주민(네이티브 아메리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성공회 본부에는 이들의 다민족 다문화 선교를 돕기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시안들을 위한 기구인 “미국성공회 아시아 사목회의”(Episcopal Asiamerica Ministry: EAM)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인들의 교회와 함께 하여 하느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선교에 한 목소리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시작된지 30년이 넘은 EAM을 통하여 여러 민족 교회들은 다양한 성장과 함께 2세 3세 성직자 양성, 여성 사제의 양성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는 필리핀 출신의 프레드 버가라 신부가 EAM 실무 책임자가 되었으며, 이후 필리핀 사목은 기존에 비해 2배가 교회수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인 교회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정체와 심지어는 교회 수축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며, 서로 협력하지 않고, 근시안적 교회 운영의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의 문제는 모든 한인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며, 또 아시안 교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EAM은 언어 장벽, 성직 후보자 양성 문제, 평신도 지도력의 문제 등, 공통의 문제들을 함께 풀고 다른 민족/문화 그룹의 경험 속에서 서로 도우며 해결점을 찾고 미래를 공유하고자 하는 매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미주 지역에 약 15개의 한인 교회 가운데 과거에는 큰 교회였던 하와이, 뉴욕, LA 지역 교회가 규모가 작아진 상태에서 현재 새로운 성직자를 찾고 있으며, 시카고 교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뉴저지 교회가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고 있고, 타교단에서 이적하여 자립하고 계속적인 부흥을 이루고 있는 테네시 교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교회들은 명맥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처지이기도합니다.

그러나 작은 규모이나마 아시안 교회들 안에서 젋은 성직자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것은 매우 희망적입니다. 특히 한인 교회에서는 젊은 1.5세 성직자들이 배출되어 우리 한인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한인 교회가 미국 교회 안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제가 한인 교회 연합의 컨비너로 선출되었습니다. EAM 임원진들과 함께 많은 이들이 기뻐하며, 한인 교회가 하나로 협력하여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EAM을 통하여 아시안 교회들이 더욱 친밀하게 교제하고 공통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동시에, 한인 교회들이 서로 협력하여 당면 과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LA 회의에서는 특별히 한인 교회 사목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 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 첫째, 모든 성직자는 한달에 한번씩 다른 성직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Email을 통하여 교회의 프로그램과 당면한 문제들, 그리고 교회의 비전들에 대해서 나누고 웹페이지에 기재 한다.
    • 둘째, 동부와 서부 지역으로 나누어 성직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모여 피정을 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동부 지역은 내년도 부활절 이후로 이 피정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세부 실천을 위해 임원진을 구성하였습니다.).
    • 셋째, 각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이 지닌 은사를 서로 나누고 그 정보를 모아서, 이들을 통해서 소속 교회를 넘어서서 한인 교회 전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밖에 한인 교회의 선교적 이념과 비전을 분명히 정리하여 모든 한인 교회들이 이에 따라 한인 사목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직자 양성, 이중 언어 해결, 평신도 지도력, 교회의 자립과 개척 등 산재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주님께 의지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때 우리에게 새로운 교회의 시스템도 마련되고 새로운 사목의 희망의 그 모습을 드러내리라고 믿습니다. 이 일을 위해 성직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이 선교 비전에 순종하여 헌신함으로써 아름다운 교회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놀라운 일들을 꿈꾸며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성규 발렌틴 신부

      성공회 아시아 사목 회의 (EAM 2007)

      Filed under: 공지 사항 — admin at 9:29 pm on Thursday, April 26, 2007

      미국성공회 아시아 사목회의 (EAM 2007)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립니다. 특별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인 성공회 미주 지역 선교 100주년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이용해 주십시오.

      일정표 보기
      참가신청서 라운로드

      캔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6

      Filed under: 교회 소식 — admin at 4:37 pm on Saturday, December 9, 2006

      “주님께서 다시 오시어 죄인을 풀어주시고, 사탄에 잡힌 사람들 구하여 주신다.” 이 말은 제가 가장 좋하는 대림절 성가의 한 구절입니다. 이 말은 또한 성탄절 이야기의 ‘부드러운’ 점들만 좋아하는 탓에, 우리가 종종 무시하고 지나가고 마는 성탄절의 한 면모를 되새겨 줍니다.

      나자렛 예수께서 태어나셔서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우리 인간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류사가 동튼 이래로, 사람들은 모두 덫에 걸려 살았습니다. 가장 훌륭하다는 이들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바로 하느님께 회의를 품으며, 그분으로부터 멀어져서 서로를 두려워 하는 것을 대물림한 탓입니다. 인류사 이전에 하느님께 대한 대반항에 사로잡힌 이들이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이 피조물의 반항은 교만과 오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타락한 천사인 사탄은 이 원초적인 비극의 신호로서, 지극히 뛰어난 자질을 가진 존재도 이러한 자기 오만으로 타락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천사들이 갖추었던 온갖 지능과 영적인 존엄도 루시퍼가 자기 존재의 기반인 하느님을 거절하는 극단적인 광기를 드러낼 때 이를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능과 존엄의 타락은 이 우주에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와 정의와는 동떨어진 세상을 살고 있음을 알고 느끼면서도, 이러한 덫에서 어떻게 헤어나올지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의 탄생과 삶은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이 탄생과 삶은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어떤 일을 변화시킵니다. 그것이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인류는 우리의 존엄성을 새로온 기반에 다시 세울 때라야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 자신인 성자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기에, 모든 인간은 그 변화의 사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반항이라는 전염병은 이제 새로운 자비로운 ‘감화’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인간과 소통하시려는 하느님의 손길이 스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느님과 협력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느님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인간의 본성을 다시 창조하시면서 우리에게 그 길을 이미 열어 놓고 계셨습니다.

      내년은 영국 의회가 노예제를 철폐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사건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이론적으로 확신하던 계몽적이고 진보적이었던 유럽 지식인들이 이루어낸 일이 아닙니다. 이 사건은 하느님 말씀의 성육신으로 손길이 스친 인간이 얼마나 존엄한가를 열정적으로 깨달았던 그리스도인들이 이루어낸 일입니다. 이 그리스도인들은 노예제가 노예였던 사람이 가진 존엄성에 대한 가혹한 모욕이며, 동시에 노예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 영적인 건강과 고결에도 가혹한 상처를 내고, 노예 소유를 통해서 그 자신이 죄와 탐욕의 노예가 되고 만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성탄절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우리가 윌리엄 윌버포스와 그 밖의 노예제 철폐 운동가들을 기억하며 어떤 의미를 찾는다면, 그것은 바로 다른 이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맹목적인 이기심이라는 감옥을 깨뜨려 열어줍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겪는 비참을 우리 삶의 뒷모습쯤으로 당연시하는 우리의 게으른 태도에 도전합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이제 우리에게 이런 물음을 던지도록 합니다. “우리가 당연시하여 관심갖지 않는 비참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오늘의 노예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년에는 이러한 질문에 우리가 대답하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행사들이 있겠지만, 이미 우리는 몇가지 대답을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 병사들, 성매매의 희생자들, 수십년동안 끊임없는 폭력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 그리고 이러한 폭력에 의해 집과 나라를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오시어 죄인을 풀어주신다.” 이제 그분이 ‘모든 이들을 자유롭게 하는’일에 헌신하는 우리의 실천을 통하여 이 세상에 오시도록 합시다. 이제 예수의 그 존재와 그 말씀과 그 실천을 통하여 베들레헴으로부터 갈보리, 그리고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사건에 감사를 드립시다.

      “평화의 임금께 우리의 찬송을 드리니,
      주님을 환영하라 선포하는 소리 울려 퍼지며,
      하늘의 문들은 그 사랑하는 이름을 찬미하네.”

      이 시간, 하느님의 은총과 행복이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빕니다.

      + 로완 윌리암스, 캔터베리 대주교

      이 성탄절 메시지는 세계성공회사무소(런던)의 요청으로 주낙현 신부가 번역하여 세계성공회 웹페이지한국성공회 신문에 공식 게재됩니다.

      캐서린 쇼리 의장 주교 취임

      Filed under: 교회 소식, 말씀 나눔 — admin at 11:30 pm on Saturday, November 4, 2006

      캐서린 쇼리 주교지난 7월 미국성공회 총회에서 성공회 사상 최초로 여성 관구장으로 선출된 캐서린 쇼리 주교가 11월 4일 워싱턴 DC의 내셔널 캐시드럴에서 제 26대 미국성공회 의장 주교로 취임했다. 미국성공회 주교들과 세계 성공회를 대표한 주교들, 그리고 3,200여명에 달하는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캐스팅으로 전세계에 방송되면서 치러진 취임식에서 캐서린 쇼리 주교는 하느님의 꿈과 비전 속에서 본 세계의 샬롬, 그리고 이를 위한 교회의 사명에 대해 힘주어 강조했다. 캐서린 쇼리 주교는 지난 6년간 네바다 교구장으로 일했었다.

      아래는 취임 성찬례에서 전달한 캐서리 쇼리 주교의 설교 전문을 우리 말로 번역한 것이다.

      (Read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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